오락가락하던 비 소식이 무색하게, 캠페인 당일인 금요일엔 놀랍도록 맑고 쨍한 날씨가 함께했습니다.
6월 27일 오전 9시 30분, 경상대학교 정문과 후문에 희망나누미 자원봉사단 12명이 하나둘 모였습니다.
한 손엔 쓰레기봉투, 한 손엔 집게를 들고 "깨끗한 가호동 거리만들기"를 위한 플로깅과 거리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.
"쓰레기 무단투기를 하면 안 됩니다."
"무단투기 시 과태료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."
"깨끗한 가호동 거리, 함께 만들어요~!"
평소라면 1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, 플로깅도 하고, 캠페인도 하느라 더디게 걸었던 그 길 위에서
자원봉사단 단원들의 얼굴은 땀과 햇살로 붉게 익어갔습니다.
대학생들과 지역 주민들께 우리의 메시지를 잘 전하기 위해 복지관까지 천천히, 그러나 성실히 걸었습니다.
복지관 도착~!!
모두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, 곧장 시원한 지혜나루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앞으로의 일정도 함께 나누었습니다.
무더운 7~8월은 바깥 활동이 쉽지 않기에 두 번의 모임을 통해 하반기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.
2번의 모임 만에 이뤄진 이번 캠페인, 쉽지만은 않았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준 단원들 덕분에
활동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.
참석한 단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고, 비록 함께하진 못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.
앞으로도 희망나누미 자원봉사단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~!